중세 시대의 패션 변화: 13세기부터 15세기까지
중세 시대의 패션은 시대의 변화와 함께 다양한 스타일과 형태로 발전했습니다. 13세기부터 15세기에 걸쳐 남성과 여성의 의복은 사회적 지위, 경제적 상황, 그리고 기술적 발전에 따라 크게 변화했습니다. 이 시기 동안의 패션은 단순한 복장에서 벗어나 개인의 정체성과 사회적 위치를 나타내는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13세기의 패션
13세기의 패션은 상대적으로 단순하고 기능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시기의 의복은 주로 실용성에 중점을 두었으며,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는 요소도 있었지만, 후기 중세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복잡했습니다.
-남성 의복: 남성들은 주로 길이가 무릎까지 오는 튜닉을 입었습니다. 이 튜닉은 보통 벨트로 허리를 조여 입었으며, 겉옷으로는 길이가 다양한 망토를 착용했습니다.
-여성 의복: 여성들은 바닥에 닿을 정도로 긴 드레스를 선호했습니다. 이 드레스는 상체를 강조하는 형태로 제작되었으며, 소매는 비교적 넓고 편안한 스타일이었습니다.
14세기의 패션
14세기에 들어서면서 패션은 더욱 세련되고 복잡한 형태로 발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시기에는 사회적 지위와 부를 나타내는 의복이 더욱 중요해졌으며, 다양한 장식과 색상이 사용되었습니다.
-남성 의복: 남성들은 허리가 강조된 튜닉을 입기 시작했습니다. 이 튜닉은 이전보다 짧아졌으며, 다리를 강조하는 타이츠와 함께 착용되었습니다. 또한, 겉옷으로는 길이가 다양한 서코트를 입었습니다.
-여성 의복: 여성들은 더욱 길고 화려한 드레스를 선호했습니다. 이 드레스는 허리를 강조하고 가슴 부분을 높이는 형태로 발전했습니다. 소매는 길고 좁아져 더욱 세련된 느낌을 주었습니다.
15세기의 패션
15세기에는 패션의 화려함과 복잡성이 정점을 이루었습니다. 이 시기의 의복은 높은 수준의 장인정신과 세부적인 장식으로 특징지어졌으며,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는 중요한 수단이 되었습니다.
남성 의복: 남성들은 몸에 꼭 맞는 더블릿을 입기 시작했습니다. 이 더블릿은 다양한 색상과 장식으로 화려하게 꾸며졌으며, 다리에는 좁은 호즈를 착용했습니다. 또한, 어깨에는 패딩을 넣어 볼륨감을 더했습니다.
여성 의복: 여성들은 더욱 길고 화려한 드레스를 선호했으며, 특히 허리를 강조하는 코르셋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드레스는 다양한 색상과 장식으로 꾸며져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는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중세 시대의 패션은 시대가 진행됨에 따라 더욱 세련되고 복잡한 형태로 발전했습니다.
이 시기의 의복은 단순한 복장을 넘어서 개인의 정체성과 사회적 위치를 나타내는 중요한 수단이 되었습니다.
각 시대의 패션은 그 시대의 문화, 경제, 기술의 발전을 반영하며, 오늘날에도 중세 시대의 패션은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참고자료 http://contents2.kocw.or.kr/KOCW/document/2017/wonkwang/choinayoung/8.pdf
<중세 유럽 서유럽 서로마>
튜닉 tunic
- T자형의 기본의상
- 튜닉은 짧은 소매가 달린 무릎길이의 몸에 잘 맞는 형태로 옷길이가 무릎이 보일 정도로 짧다. 양옆에 트임이 있으며 부리와 도련에 장식선을 달았으며 소매는 꼭 맞고 스커트 부분은 아래로 갈수록 넓음 일반 서민계층에서 널리 착용한 겉옷으로 언더 튜닉 위에 착용 - 남자들은 무릎길이 정도의 길이에 벨트를 매었고, 여자들은 발목길이 정도의 길이 - 상류층 남자, 성직자의 의례용, 여성들의 경우 긴 튜닉을 착용 - 길이나 장식성에 따라 사회 계층의 차이를 나타냄 - 네크라인, 밑단, 소맷단 등에 선장식이 있는 것이 특징 - 로마네스크의 튜닉은 앞 트임이 있는 형태가 많음
11세기 이후에는 성직자의 의복인 후드 달린 튜닉이 보편화됨
언더 튜닉(under-tunic)
셔츠(Shirt) : 현대 남성 셔츠의 기원,피부에 바로 닿는 언더 튜닉
슈미즈(Chemise) : 모든 의복 안에 입는 리넨, 실크로 된 헐렁한 언더 튜닉
쉥즈(Chainse) : 세탁이 용이한 소재로 된 비치는 언더 튜닉
콜스(Corse) : 체형 보조대로 가죽, 나무,금속으로 만들어짐 앞에 레이싱이 있는 속옷의 일종
블리오(bliaud)
현대의 블라우스는 프랑스 농민들의 작업복을 칭하는 '블리 오' Bliaud 에서 파생된 단어이다.
9세기 후반경부터 나타나기 시작함. 몸의 윤곽선이 살아나도록 꽉 낀 상체에 발등을 덮는 하체 부분으로 나뉘었다
헐렁하고 소매통이 넓은 드레스였다.
상체는 분리되었으며, 겨드랑이 아래 부분의 상체는 꼭 맞고 소매는 바닥에 끌릴 정도로 길었고
소매 폭은 끝부분으로 갈수록 매우 넓었음
- 스커트 부분은 주름이 많이 잡힐 만큼 넓고 풍성하며 트레인이 있을 정도로 길었음
- 상체가 잘 맞도록 뒤 중심이나 옆 여밈에서 x자로 끈을 조여 주기도 함
- 허리띠를 허리에 한번 돌린 다음 아랫배 쪽에서 다시 한번 묶어서 아랫배를 불룩하게 강조하기도 함
쉐잉즈(chainse)
-언더튜닉의 다른 말
꼬르사 아쥬 (corsage)
- 여자들이 블리오 위에 덧입는 조끼형의 의복 뒤에 끈이 있어 조일 수 있음
- 현대 코르셋의 원형
- 앞 트임이 없으며 힙선 길이에 몸에 꼭 맞는 형태 - 힙선 길이에 허리둘레가 꼭 맞는 형태
꼬뜨(cote)
13세기 남녀의 기본복식으로 튜닉이나 꼬뜨를 입고 그 위에 쉬르꼬를 입거나 맨틀을 걸쳤다.
11~12세기땐 상류계층은 블리오에 부드러운 직물을 사용, 화려한 주름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쉬르꼬(surcot)
13세기의 대표적 의복으로 남녀 모두 입었다. 원래 용도는 갑옷을 비와 먼지로부터 보호하고 햇빛반사로 인한 눈부신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입었는데 14세기 형태가 변형되었으며 후기에는 장식적 디자인이 첨가되고 목둘레와 진동둘레가 넓어져 진동둘레에 털로 장식을 하거나 옷감의 고급화를 위해 벨벳이나 실크를 사용하였다
바지
브리치즈(Breeches) : 게르만의 짧은 바지에서 유래 차츰 길어져 발목 길이의 헐렁한 바지형태
- 호즈(Hose) : 다리에 꼭 맞는 스타킹 같은 형태로 울, 가죽의 띠로 된 각반을 감았음 줄무늬, 노랑, 불꽃같은 밝은 색 사용 - 언더 드로어즈(Under drawers) : 벨트로 허리를 조인 헐렁한 리넨 브리치즈 9세기부터 착용 지퐁(Gipon) / 넉넉한 천 바지
- 코르사주의 남성용으로 보면 편하며, 십자군 병사들이 착용했던 옷에서 발전했다.
- 추위나 공격을 막기 위하여 가죽 같은 것을 안감에 덧대어 보강했다.
기타
- 맨틀(mantle), 클로크(cloak) 망토
- 다양한 크기의 직사각형, 반원형, 타원형의 망토
- 몸에 한번 두른 후 오른쪽 어깨나 가슴에서 브로치, 피 불라로 고정시키거나 코드를 매어 착용
- 앞이 트인 형과 막힌 형이 있음
<중세 비잔틴 동로마>
달마티카(dalmatica)
클라비, 선 장식이 있는 일종의 풍성한 튜닉
- 성서 인물들, 왕족의 복식에서 보임.
- 이전에 비해 앞 트임 등 다양한 네크라인으로 발전
- 이집트의 튜닉과 비슷한 형태. 기독교의 포교용
- 초기에는 흰색의 소박한 형태로 품이 넓었고 클래비 장식을 함
- 4세기 이후 진동둘레가 좁아져서 가슴 부분이 몸에 맞고 도련이 넓어지는 형태
- 종교적 무늬를 주제로 함(십자가, 예수의 상징인 양)
- 중세복의 기본형으로 현재까지 사용
팔루다멘툼 (Paludamentum)
- 비잔틴에서 가장 대표적인 의복
- 형태 : 그리스의 클래미스와 같음. 직사각형, 정사각형이 있음 점차 사다리꼴, 타원형으로 변화
- 그리스의 클래미스에서 로마의 팔루다멘툼 그리고 비잔틴의 팔루다멘툼으로 변화 후에 황제와 왕후만 입음 로룸(Lorum)
- 로마의 토가가 변형되어 들어오면서 몸에 패널과 같은 긴 띠의 형태로 둘렀음
- 주로 실크나 금색의 원단으로 만들었으며, 착용자의 지위를 나타내기 위해 보석으로 장식
- 팔라와 팔리움과 같이 몸 전체에 두르는 형태, 머리가 들어갈 수 있게 하여 앞뒤로 길게 늘어뜨리는 Y스타일,
- 이집트의 파시움과 같이 폭이 넓은 칼라 스타일 등이 있음
에누라(Paenula)
- 팔루다멘툼이 변형된 형태로, 커다란 원형 옷감의 중앙에 구멍을 뚫어 머리를 넣어 입는 케이프 형태였다.
- 로마에서는 서민복이었으나, 비잔틴에서는 사제복이 되었다.